구직자와 직장인이 직장에 다니면서 혜택을 받고 싶은 최고의 복지로 ‘유연근무제’를 꼽았다.

특히 일과 생활의 균을 위해 근로자 개인의 여건에 따라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혜택을 누리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 4683명을 대상으로 ‘지장에 다니면서 혜택을 받고 싶은 최고의 복지제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최고 복지제도로 전체 10명 중 약 4명에 달하는 37.8%가 ‘유연근무제’를 꼽았다. 이러한 답변은 여성(39.9%)이 남성(34.6%) 보다 소폭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39.1%), 40대(38.6%), 30대(35.8%)나 50대 이상(33.8%) 보다 높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의 직원 복지제도는 구직자와 직장인이 취업이나 이직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취업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대부분이 연봉수준, 직원 복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