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동차업계의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특히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다양한 혜택으로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9일 도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여름을 맞아 자동차 가격 할인 프로모션 및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중 모닝, K5, K7, K7 하이브리드, 2018 스팅어 스포티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

또한 구형 K9 보유자가 신형 K9를 구매하면 100만 원을 할인해 주며, 준대형 이상 세단 및 수입차 보유자는 50만 원을 지원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현금 할인과 저금리 할부 혜택을 결합하는 ‘뉴 스타트 페스타’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끈다. 쏘나타와 아반떼, 투싼 구입 시 100만 원, i30와 코나는 각각 50만 원을 싸게 해 준다. 이와 함께 1.9% 저금리 할부 또는 30만 원 캐시백 상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최대 150만 원 할인 제공한다.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전 모델에 스폐셜 유예 할부 프로그램인 내 맘대로 스마트 할부를 운영하는 것. 6~·48개 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한 달 간 여름 맞이 특별프로모션 ‘파노라믹 섬머’를 연다.

SM6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99만 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증정 또는 80만 원 상당의 옵션을, QM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105만 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증정 또는 70만 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수입차 업체들은 여름 맞이 무상점검 행사에 들어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캠페인 ‘볼보 썸머 서비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21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 15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가 가능하다.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FCA코리아)도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전 차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여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첨단 진단 장비 와이텍을 이용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주축으로 이뤄지며, 블랙박스, 하이패스 단말기 20% 등의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다.

도내 A 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고객 유치를 위해 차량 가격 인하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며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하고 색다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