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제38회 장애인)체전을 맞아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편안한 숙박시설 제공 등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10일 유창숙 복지환경국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시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종전 개최지였던 2개 도시(아산, 충주)를 2회에 걸쳐 방문하고, 2016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숙박업익산시지부(대표 이창윤)와 외식업익산시지부(대표 황호전)와의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환경개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위생업소 대상 손님맞이 업소 내·외부 환경개선과 친절 청결을 위한 서비스 교육을 6개 분야 7회 1,5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손세정제, 소형복합찬기 등 음식문화 홍보용품 9개 품목 4,439개 4500만원상당 물품을 음식점에 보급하고 음식점 주변을 중심으로 초화류를 비치해 꽃향기 가득한 품격있는 업소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무엇보다도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과 객실 및 침구류 소독 철저, 친절한 응대는 물론, 숙박업소 부족 등을 이유로 숙박요금 과다 징수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오는 10월에는 숙박업(숙박 205, 목욕 50, 세탁업 229)등 484개소에 대해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업소의 고객 안정성 확보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체전 참가자에게 백제 고도 익산의 특색 있는 대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모범음식점 60개소 지정 관리, 맛 집 선정 추진과 향토음식점 발굴 육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음식점 지도를 제작해 주요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영업주를 대상 친절 및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 및 식중독 예방과 관련 경기장 주변 및 숙박업소 주변에 대해 7월중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선제적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초부터 식약처 지원 식중독 예방 홍보용 차량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체전 기간 중에는 24시간 식중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창숙 복지환경국장은“ 전국단위 대회를 맞이해 쾌적하고 머물 수 있고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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