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서면은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해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체인 상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상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18년 민관협력 특화사업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서면 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생활용품 및 부식지원사업 등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신청해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문제 해소에 전력을 다해 생활에 곤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특히 사업대상 가구를 선정할 때 그동안 계속 정부 지원을 받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제외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혼자 사는 가구와 가족이 있어도 연락이 두절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 등을 발굴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조를 편성해 매월 마을을 정기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발굴키로 했으며 이들에게 지원할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관내 기업 및 기관·사회단체에 대한 방문설명회 개최 등 향후 협의체 활동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이를 통해 상서면 협의체는 상서면내 대상자들에 대한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구축해 지역사회내 복지사각지대를 점차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서면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단순히 반찬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드시고 싶은 반찬을 선정해 제공해 드리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건강상태나 거주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정확하게 파악해 적절한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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