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명품 청렴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이환주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전 공직자의 청렴의식 내면화에 중점을 두고 부정부패의 개연성 차단과 청렴 실천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의 청렴시책 중 첫째는 ‘청렴식권제’다. 업무와 관련 있는 민원인(직무관련자)과의 불가피한 동행 식사(점심) 시 민원인의 식사비 대납, 청탁 등의 부패 발생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청렴식권을 감사실로부터 발급받아 시청 구내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수행을 위해 직무관련자에게 점심접대 등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부패 방지와 청렴의식 확립을 위한 청렴특강이다. 남원시는 지난 3월 9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건설공사, 계약업무, 보조사업 담당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및 공사 등 계약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4월 27일에는 시청 강당에서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정승호 대표를 초청해 청렴특강을 실시, 전 직원의 부패 방지와 청렴의식 확산을 도모했다.

남원시는 또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청렴 Day’로 지정해 전 직원에게 청렴메시지 전파, 부서장 주관 청렴교육 실시, 청렴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의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월 자체적으로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 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 출근시간에 시청 정문과 후문 등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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