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역 앞 첫마중길 권역 상권 회복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시는 정부 사업인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전주역 인근 첫마중권역(20만1322㎡)으로, 시는 상업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전주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함께 도시 공간 혁신을 주도할 관광·음식특화 거점을 조성, 차별화된 집객 유발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가 추진해온 청년 및 사회적경제 주체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바탕으로 한 사업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첫마중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은 7월 중 1차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8월 중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오는 2019년부터 5년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주역 앞 첫마중 권역은 지난 2000년대 이후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한 상업 기능의 분산과 주변 행정 업무 기능 이전으로 노후화된 숙박·위락시설 등으로 편향된 상업시설만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4월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가이드라인에 충실한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서성원 전주도시혁신센터 도시재생지원국장을 사업 총괄코디네이터로 임명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행증진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시재생대학과 주민협의체 모임을 지속 진행했다.

또, 타당성 있는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LH도시재생지원기구 자문, 13인의 도시재생전문가 자문, 관련기관·관련부서와 전략회의 및 행정협의회 회의 등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비전인 ‘지역 공동체가 주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종엽 생태도시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원을 위한 계획을 지원할 구체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실현과 건전한 도시 중심기능 회복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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