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성범죄 수사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사전문경찰관 3명으로 구성된 성범죄 수사반은 내달 16일까지 관내 해수욕장 7개소를 중심으로,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에 대응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중점 단속 대상은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 접촉 등 공공장소에서의 추행,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동의를 구하지 않은 카메라 등의 촬영 행위, 다중이용장소 침입 행위 등 모든 성범죄를 대상으로 한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부안해경은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위법 행위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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