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정읍 마을기업 2곳이 행정안전부의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10일 행정안전부는 청년(39세 이하)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17개소를 지정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 사업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고령화 돼가는 마을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 17개소 중 도내에서는 청년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는 ‘디자인 칸(정읍)’과 젊은이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셰어하우스의 ‘도깨비집(익산)’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들 마을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립할 수 있도록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비, 장비구입비, 운영비 등을 위한 보조금 5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지난 6월 우정사업본부, 농협, (주)이베이코리아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와 우체국 택배비 할인 등을 지원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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