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최근 사망자까지 유발하고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지난 10일 유관부서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방안을 위한 긴급회의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군산시보건소는 재난, 축산, 산림, 방역, 방문보건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특성과 임상증상, 예방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했다.

또 도내 SFTS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을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건기관 이외 유관부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월명공원 외 13개소 현수막 설치와 월명체육관 외 3개소 전광판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카카오플러스친구 SNS를 통해 홍보를 다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풀숲, 소공원, 공한지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SFTS 예방을 위한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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