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회장 김숙자) 읍면 회원 30여명은 각 읍면에서 수거한 폐농약병과 농약봉지를 분리수거하는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11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펼쳤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는 매년 14개 읍면에서 봄부터 발생하는 폐농약병과 농약봉지를 수시로 수거하여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로 인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소외계층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했다.

김숙자 회장은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얼굴 찡그리지 않고 참여해 주는 회원들께 고맙고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여성 농업인의 리더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개 읍면 5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는 농촌생활환경 개선, 농촌자원이용 소득원 발굴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성학습단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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