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는 11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관내 이륜차 이용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이륜차용 안전모를 기증받아 이용자들에게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노인층의 이륜차 이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안전모를 구입하지 못하거나 교통안전에 적합하지 않은 건설현장용 작업모 등을 착용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이륜차나 사륜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중상이나 사망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남원서는 교통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이륜차용 안전모 지급에 나선 것.

손해보험협회 호남본부 김양식 본부장은 “안전모의 무상 지급을 통해 남원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상준 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와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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