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2018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인증패를 받았다.

지난달 로이터와 글로벌 혁신데이터 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공동으로 뽑은

2018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오후 열린 인증패 전달식에서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김진우 한국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대학을 찾아 이남호 총장에게 혁신대학임을 인증하는 상패를 전달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학 중 첨단 과학연구를 이끌고 신기술 개발 성과가 우수한 가장 혁신적인 대학 75개를 선정한 평가에서 전북대는 국내 거점국립대 가운데 1위, 종합대학 중 10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자랑했다.

전북대는 이 평가 화학약품, 반도체, 제약·생명공학 분야에서 특허 출원 대비 등록률이 81%로 아시아 8위에 올랐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된 총 특허 출원 수에서도 아시아 33위를 기록, 전체적 순위 상승을 주도했다.

산업계 종사자와의 공저 논문 비율은 아시아 38위로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대학으로도 손꼽혔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대학의 아시아 혁신대학 선정은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가족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민들의 성원, 정치권의 지원이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대학만이 갖고 있고 잘할 수 있으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브랜드화해 가치를 높여간다면 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평가는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발표한 더웬트 이노베이션(Derwent Innovation) 특허 출원 데이터와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피인용 지수 등 10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택한 것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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