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2018년 전북지역에서 생산·유통된 1,428건의 농산물 등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등의 유해물질을 분석한 결과, 부적합 27건(1.9%)을 적발해 시중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기여했다.
부적합 농산물 27건 중 14건은 출하연기, 11건은 폐기조치했으며, 유통단계에서 발생된 2건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처리토록 했다.
또한 전북농관원은 2019년 PLS 전면시행 대비, 지난 3월부터 지자체, 농협 등 8개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운영 중이며, 도내 농업인 1만7,000여명, 농약판매상 574개소 등에 대해 PL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농관원 이장의 지원장은 "농약을 관행적으로 사용할 경우 강화된 잔류농약 허용기준 적용으로 부적합이 발생해 농업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업인들께서도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PLS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황성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