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00년 후, 전주의 보물이 될 장소와 유물들을 전주미래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활용하기 위한 시민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민공모는 오는 8월 17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특색 있는 장소 또는 경관, 근·현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된 장소·사물, 전주를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하는 작품, 전주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념물 등이다.

시민공모는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내려 받은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후, 시 전통문화유산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ummit86@korea.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공모 대상에 대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오는 12월에 전주미래유산으로 최종 지정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삼양다방을 비롯해 남부시장과 노송동 천사 등 유·무형 문화자산 38건을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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