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와 문화・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 받고 있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25일까지 추가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농촌지역에 실제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건강관리, 문화 및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여성 농업인을 위한 생생카드 접수 대상자는 만 25세 이상~만 70세 미만(단, 결혼한 만20세 이상~만24세 지원가능), 가구 당 농지 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m2 미만(이에 준하는 규모의 축산·임업·어업)이어야 하고 지원된 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대상자를 확정하고, 9월부터 여성농업인이 건강·문화활동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드는 농협시지부를 통해 발급하고 지원 금액은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으로 관광 여행사, 스포츠용품,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점 등 37개업종, 1,844점포에서(가맹점 현황은 정읍시 홈페이지 참조)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에서 고생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추가 신청기간에 신청해서 건강관리와 문화・학습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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