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순창만의 경쟁력 높은 관광정책들을 추진하면서 민선 7기 관광객 500만 시대 실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군이 최근 이른바 관광정책 빅4로 불리는 사업들에 대한 속도를 내면서 500만 관광객 실현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순창군이 추진하는 중요 관광사업은 강천산야간명소화사업, 섬진강뷰라인 연결사업, 동굴형체험관과 수체험센터 건립사업이다.

강천산 관광의 다양성을 높이고 순창관광자원을 다변화해 1박 2일 체류형 관광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사업규모 또한 크다.

강천산야간명소화 사업은 강천산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1.3km 구간 산책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콘텐츠를 개발 구축하는 사업이다. 조선중기 고전소설 설공찬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강천산의 공간에 맵핑,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 영상과 경관조명으로 이야기속 장면을 구성한다. 총 38억이 투자되며 내년 상반기 안에는 시험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야간관광객 유치는 숙식을 지역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체류형 관광시스템 완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섬진강뷰라인 연결사업은 강천산 중심 관광자원의 외연을 적성 채계산과 섬진강으로 확대하는 의미가 크다. 적성면 괴정리에 위치한 채계산 중턱 75~90m 지점에 270m 길이 국내 최장 구름다리를 건설해 전국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전성을 강화해 내년 7월경에는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체험센터와 동굴형 체험관은 강천온천수의 힐링 기능을 체험으로 연결하는 순창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다. 강천온천수는 언론을 통해 건강기능이 알려지면서 물을 마시러 전국에서 사람이 몰리고 있다. 수(水)체험센터 음용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예방 차원의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업이다. 90억원을 투자해 온천치유 누리실, 스파체험실, 테라피실, 야외풀, 족욕산책로 등이 들어서며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동굴형체험관은 동굴이라는 독특한 공간형태를 활용 순창온천수의 신비감을 부각시킨다. 치유의샘, 게르마늄치유공간, 안개분수 등이 들어선다. 황숙주 군수는 관련해서 “민선 7기에는 관광객 500만 시대를 꼭 열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관광객이 순창에서 머물며 돈을 쓰도록 유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