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사회적경제의 성장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사회적경제조직의 생산품과 서비스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12일 전주동물원 내 휴게소 공간에서 사회적경제 플랫폼 ‘전주점빵’ 개점식을 가졌다.

‘전주점빵’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생산품·서비스 홍보 및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보다 시민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전주점빵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사업단이 입점해 식당과 카페, 물품 판매점을 운영하게 된다.

전주점빵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오래된소나무협동조합과 전주지역자활사업단 담다, (사)자연음식문화원의 3개 기업이 입점해 운영을 맡게 된다.
 
오래된소나무협동조합은 커피와 수제차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사회적약자인 어르신과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담다’는 착한 소비의 가치를 담아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지역자활사업단이며, (사)자연음식문화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만들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 행정조직인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했고, 지난해에는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온라인 플랫폼(www.jscocail.co.kr)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오프라인 플랫폼인 ‘전주점빵’을 개점하면서 전주시 사회적경제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을 모두 갖췄다.

한편, 시는 ‘전주점빵’을 사회적경제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써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대의 발판이자, 시민과의 소통 장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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