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 지리산권 거점형 ‘아이맘 행복누리센터’ 건립이 행안부가 추진하는 지자체 저출산 대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12일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벌인 결과 전북 남원시 등 9개 지자체 사업을 선정하고 총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남원시의 ‘아이맘 행복누리센터’는 통합지역 거점센터 구축 부문에 선정됐다. ‘아이맘 행복누리센터’는 지리산권 거점형 시설로 전북·전남·경남 등 3개 도내 6개 지자체(전북 남원‧순창‧임실‧장수, 전남 곡성, 경남 함양)의 지역 및 세대 통합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도서·장난감 택배, (조)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초등 돌봄, 맘 카페, 심리상담 등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각종 시설 및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행안부는 사업의 실효성과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컨설팅단을 운영해 각 지자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및 최종심사를 통해 강력한 추진의지와 사업 실현 가능성 여부를 우선 평가해 최종 선정된 9개 지자체는 ▲전북 남원시 ▲부산 북구 ▲대전 대덕구 ▲경기 양평군 ▲강원 횡성군 ▲충남 태안군 ▲전남 화순군 ▲경북 영천시 ▲경남 의령군 등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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