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대비 땅콩재배기술 교육이 13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있었다. 이번 교육은 땅콩 재배농가 85명을 대상으로 땅콩 병해충 예방과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특별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땅콩의 수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마가 겹쳐 고심하고 있는 재배농가의 장마철 중점 재배관리 기술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시행에 따른 땅콩 안전 생산관리 교육을 함께 병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땅콩은 협(꼬투리)이 땅속에 있어 습해에 매우 약해 배수불량 시 생육이 저조하고 수량이 떨어지므로,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 관계자는“여름철은 땅콩 생육 중・후기로 땅콩의 수량성을 결정하는 시기”라며“검은무늬병, 갈색무늬병, 녹병, 그물무늬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용약제를 예방 위주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제는 7월 중순~ 8월 하순까지 최소 4회 이상 필요하며 한 가지 약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는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고창땅콩은 지난 5일 지역농・특산물 부분에서‘2018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땅콩으로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으며 군은 지속적인 교육 및 품질관리,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로 지역 대표브랜드로 정착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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