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3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개발청-전라북도 공동연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동연수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새만금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주요 과제의 추진 상황과 계획 등을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주재로 진행된 공동연수에서는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공공주도 선도 사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 기반시설 구축 방안 및 2019년 예산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공공주도 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맞춰 수요·편익과 대응 논리 등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1단계 사업부지와 추진 방식, 용지 개발 재투자와 지역주민 상생·지원을 위한 발전 수익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아울러 내부용지 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상황을 공유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안충환 새만금청 차장은 “오는 9월 새만금개발공사가 출범하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주도 매립과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함께 핵심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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