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등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저감대책 일환으로 설치된 야외그늘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11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602개소의 무더위쉼터에 대해 냉방기(에어컨)점검·정비를 완료하고, 폭염주의 마을방송, 재난문자를 발송 등 군민행동요령을 홍보를 통해 주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보다 적극적인 폭염저감대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재난관리기금 총 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야외 그늘막 설치와 공용버스터미널 등 3개소에 대형얼음을 비치하고,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고창군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하여 도심온도를 낮추어 군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주변 어르신에 대한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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