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은 관내 혁신학교벨트화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과 14일 군산리버힐호텔에서 현악 및 국악 관현악 음악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4개 중·고등학교 학생 90명과 교사 및 강사 10여명 등 모두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캐논변주곡, 가브리엘 오보, 국악 신모듬 3악장 등 악곡을 연습하고, 한 자리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광순 군산교육장은 “그동안 소규모 학교의 특성상 대규모 음악 합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합주를 해봄으로써 음악에 대한 새로운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각 학교의 음악 발표회에 합동 연주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농촌학교 살리기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학교혁신벨트화 사업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악연주 공연, 명사 특강, 문화공연 관람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