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이 남원시와 맺은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 건강검진’ 협약에 따라 7~8월 두달동안 관내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40세 미만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 2017년 수검자 중 증상이 발견된 사람을 중심으로 신장, 체중, 혈압, 비만도, 시력, 청력,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요·당뇨검사, 자궁암검진, 갑강선검사 등을 시행한다.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여성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인 갑상선기능 이상 및 자궁경부암 등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써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은 “건강검진 기회가 적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조기 검진 및 조기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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