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교동미술관 한일교류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고베의 기타노자카 갤러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지역작가로 구성된 아띠(ATTI)팀과 일본의 언이지니스(Uneasiness)팀이 함께 한다.
  지난 5년간 지속적인 교류전시를 통해 한일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의 중심이 되어왔던 교동미술관이 지난 2016년 크로마 작가팀과의 한일교류전을 시작으로 이번에 일본 관서지방의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고베에서 교류전을 연다.
  교동미술관에서는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을 비롯해서 전주를 중심으로 폭넓은 작업세계와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정이, 강현덕, 김완순, 김선애, 김미라, 김성수, 소찬섭, 이광철, 이보영, 이호철, 정소라, 탁영환, 황유진, 홍승택 등 총 14인의 작가가 공예, 회화, 조각, 영상 등의 다양한 장르로 고베의 예술가들을 만난다.
  일본 언이지니스(Uneasiness)팀은 마사토 아시타니, 오사와 다츠오, 이와사와 아리미치 등 3명의 작가들이 함께 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가 열리는 고베의 키타노자카 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씨가 건축한 유서 깊은 건축물로써 그 공간 안에서 전주의 예술가들의 예술향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동미술관 체지영 큐레이터는 “여름의 한복판에서 한국과 일본의 전통과 품격이 넘치는 두 도시에서 펼쳐질 열정과 정열의 이번 전시가 한일 민간 문화외교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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