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빨리 끝난 장마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돈 가운데 무주 35.4도, 남원 34.8도, 임실 34.7도, 익산 34.2도, 순창 34.1도, 전주 33.3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순창과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등 8곳에는 폭염경보가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 등 6곳에는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지청은 이번 주 내내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으니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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