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군수가 17일 국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유 군수는 지역구 의원인 유성엽 의원을 비롯 고창출신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예산이 모두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고창군이 요청한 사업 중 1차 심의 시 반영되지 못했거나 감액된 신규사업은 8건으로 현재 기재부에서 2차 쟁점사업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밖에도 계속사업 6건에 대해서도 기재부 2차 쟁점사업 심의 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됐음에도 경제논리에 밀려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국도 77호선 부창대교와 국도 22호선 해리~공음간 도로공사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와 공동체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일터이자 삶터인 지역의 행복정책을 총괄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어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 고창의 미래모습을 군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이날 국회방문에 이어 31개 전·현직 지자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강남구청에서 열리는 (가칭)행복실감지방정부협의회 제1차 준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유기상 군수는 ‘사람과 민생’을 민선 7기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국민총행복전환포럼(GNH, Gross National Happiness)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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