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이 지난 16일 김제 우수 중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하반기 지평선학당 개강식과 함께 수강생 150명을 대상으로 학사일정 및 운영계획,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특히 ‘지평선학당 선배에게 듣는다’ 시간에는 경희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지평선학당 졸업생 김대일 군(덕암고 졸)을 초대해 수도권대학 진학을 위한 학습 노하우와 함께 진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멘토링도 진행했다.

지평선학당은 중 2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 학년별 30명씩 선발하여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과목에 대해서 방과 후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변화되는 입시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컨설팅 전문가 부원장과 2명의 컨설턴트가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내고장학교보내기 실현을 목표로 설립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지평선학당은 졸업생 308명 중 81명의 학생이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대학에 합격하면서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박준배 이사장은 “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을 언급하며 “훌륭한 인재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으로 만들어진다며, 앞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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