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여름방학 박물관 학교’를 운영한다. ’두근두근 박물관 탐험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름방학 박물관 학교’는 과거시험 특별전과 연계한 교육과 수장고 탐험, 3D펜으로 유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일차에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학예사와 함께 조선시대 과거시험 특별전 ’학문에 들어가는 문, 벼슬에 들어가는 길’ 전시 관람을 통해 과거시험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2일차에는 ‘두근두근 수장고 탐험’으로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수장고를 견학하고 유물 카드를 작성해본 후 솜포를 만들어 유물 포장법을 배운다. 3일차에는 3D펜으로 유물을 직접 제작해 본 후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신청은 23일부터이며 선착순으로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박물관 학교는 박물관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연계 교육으로써  3D펜을 통한 유물 복원 기법을 활용하여 유물을 직접 제작해보고, 역사와 과학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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