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했던 각국의 해외 선수단들이 17일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엿새라는 짧은 기간 동안 소중한 인연을 맺은 해외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은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편지를 교환하거나 자원봉사자 티셔츠를 선물하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은 못내 아쉬운 듯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번 엑스포는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인’이라는 슬로건 하에 전 세계 33개국의 국내외 참가선수단 3,600여 명이 참가한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었다. 이들은 ‘태권도’라는 하나의 공통관심사를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며 소중한 관계를 맺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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