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도내 초중고교 방학에 맞춰 ‘하계 방학 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기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방학 기간 동안 소년범과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사범 발생 비율이 더 높다.

지난해의 경우 학기 중(3월~6월)보다 하계 방학 기간(7월~8월) 소년범 발생 비율이 16.2% 높았다.

이에 전북 경찰은 학원, PC방 등 학교 밖 중심 예방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유관기관 등과 청소년 주요활동 지역을 예방 순찰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등과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 및 고용행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과 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계 방학은 휴가철과 맞물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 도 있지만, 탈선의 유혹이 많아지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청소년 보호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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