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장(서장 이상주)은 지난 7월 4일 오전 1시 45분께 순찰근무 중 미성년자 차량절도범(음주·무면허)을 검거한 유공으로 경위 김전욱 등 3명에게 경찰청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7일 밤 11시 45분께 가정폭력 현장에서 술에 취해 극도로 흥분한 부인이 칼로 자신의복부를 찔러 자살을 기도하려던 것을 전자충격기를 사용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경위 이강수 등 2명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부송팔봉지구대를 방문한 이상주 서장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에서 정확한 판단으로 안전하게 추격해 검거한 직원들과, 어수선한 현장임에도 신중하게 현장을 관찰해 영민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젠 우리 경찰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런 일들이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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