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영화 제작의 기초과정을 배울 수 있는 ‘고창군 주민시네마스쿨’이 19일 동리시네마 2관에서 수료식과 함께 수료작품 상영회를 개최한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고창군,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주관한 ‘고창군 주민시네마스쿨’은 도내 작은영화관이 조성된 시·군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북도의 ‘주민의 삶의 질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시네마스쿨은 고창강호항공고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개강해 총 15차시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영상제작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과정을 통해 영상 촬영법과 편집기술을 습득하고 영화를 직접 기획·구성해보며 단편영화제작과정을 배웠다.

특히 교육생들은 시네마스쿨을 통해 영상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지역 이야기, 청소년들의 일상, 학교 이야기 등을 소재로 청소년 단편영화를 실제 제작해봄으로써 영상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료식에서 선보일 작품은 ‘나, 너 그리고 우리(감독 이찬진)’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냈으며 수료작품은 영화관 상영뿐만 아니라 지역방송에도 방영되는 등 지역홍보에 다양하게 활용 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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