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폭염 날씨가 지속되면서 군산시보건소가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등 지역 응급실 운영 2개 의료기관을 통해 환자 발생 감시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과 함께 보건인력 40여명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 무더위쉼터 424개소를 안내하고 폭염대비 건강관리 안전수칙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물을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내원한 일일 온열환자 발생현황을 해당 병원들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유관기관에게 정보공유를 공유하게 한 뒤 예방수칙을 홍보하는데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했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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