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도지사 면담을 요청하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행정자치위원회 김이재(민주 전주4)의원 19일 대외협력국 업무보고에서 “민원인이 지사실을 방문해 직접 면담신청을 하면 대기 기간이 너무 길다는 민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원인이 지사와 직접 면담신청을 하면 제반사항을 고려해도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지사면담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도민과 도지사 사이를 멀리 하려는 것으로도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외협력국 직소민원실이 운영되는 것은 민원인의 의견을 도지사에게 직접전달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전북도는 민원인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민원해소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나인권(민주 김제2)의원은 문화소외계층에게 지급되는 통합문화이용권의 낮은 이용률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문화소외계층의 낮은 문화이용권 이용률은 집행부의 홍보부족과 소외계층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현장검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만금 상설공연은 공연횟수 대비 관람객이나 수입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몇 년 전부터 이어져 이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린(민주 남원1)의원은 “문화관광재단 중장기 발전계획을 외부용역 맡겼다고 하는데 재단 직원이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느냐”라며 “문화관광재단은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한 계획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호윤 문건위원장(전주1)은 “공연운영을 위한 직원채용을 위해 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만 공고한 것은 다양한 지역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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