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0일 저녁 7시 청소년과 지역주민, 관광객을 위한 ‘2018 한 여름밤의 예술축제’를 장수읍 한누리전당 의암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펼쳤다.

이날 「여름을 여는 1004 콘서트 樂」공연은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도립국악원 공동 주최로 장영수 군수, 김종문 장수군의장과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이태근 도립국악원장, 김경호 도교육청 교육국장, 정동일 장수교육장을 비롯해 장수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초·중·고 청소년을 위한 사전공연은 저녁 6시부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국악관현악과 비보이·서커스 협연 ‘멋으로 사는 세상’· 마술무대가 야외 버스킹 공연으로 펼쳐졌다.

저녁 7시 본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드라마 OST, 장문희·박영순 협연, 비보이·서커스협연, 무용&타악, 사물놀이와 태권 등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식히는 멋과 흥이 넘치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장수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의로운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논개의 삶과 그녀가 처한 역사적 현실을 재조명한 창과 국악아리아 <피처럼 붉은 꽃, 논개>는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장수군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500여명을 초청, 별도의 차량을 제공하고, 도시락나눔 행사 및 공연이 어우러지는 식전행사를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한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장영수 군수는 “한누리전당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식히는 짜릿하고 멋진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특히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장수군 청소년들과 군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드는 한 여름밤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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