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135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구축된다. 지난 20일 군은 현재 사용 중인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매립용량 포화에 따른 쓰레기 대란예방과 친 자연적인 생태환경 조성 등 정부 정책방향인 쓰레기매립 제로화에 맞춰 생활폐기물 소각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각시설’은 고창 아산면 계산리 680-6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2433㎡)의 규모로 1일 25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 2015년 환경부 사전협의와 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마치고 2017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경관심의와 전라북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검토의견사항 57건 중 반영 49건, 일부반영 8건을 설계에 반영해 지난 6월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완료했다.

특히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이달 초 4개 분야(전기·토목·건축·건축설비)에 걸쳐 전라북도 원가심사를 거쳐 향후 환경부 재원변경협의 절차 완료 후 9월에 착공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각장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폐기물처리가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소각로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열원을 생산 재사용하는 등 안전한 환경오염물질 처리와 함께 소각폐열을 이용한 에너지의 자원화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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