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이 전통예술을 매개로  ‘전북도민과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다.
  양 기관은 25일 저녁 7시 30분, 국민연금공단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예술단원과 비보이, 태권도선수단, 서양밴드, 군악대, 의장대 등 150명이 출연하는 ‘한여름 밤의 1004 콘서트 락’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대 공적기금 운영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전통예술의 본향, 전라북도립국악원이 손을 맞잡고, 문화약자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의미가 크다.  
  사전공연은 저녁 6시 30분부터. 비보이·서커스공연에 35사단 군악대와 육군본부 의장대의 무대가 야외 버스킹으로 펼쳐진다.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본 공연은 한 여름밤의 더위마저 날리는 역동적인 무대이다.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드라마 OST’, ‘퓨전음악’, ‘장문희·박영순 협연’, ‘B-boy·서커스협연’, ‘무용&타악’ 공연이 이어진다. 전주대 태권도 전공 학생 25명과 무용단이 함께 하는 ‘사물놀이와 태권의 후예’ 도 주목할 프로그램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 전북도립국악원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우리에게도 신선한 시도이다. 이후에도 사회복지시설 방문공연 등 전통예술과 함께 하는 문화복지 활동으로 도민들과 만나겠다”며 전라북도와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
  국악원 관계자는 “예술로 만들어 가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국악원의 제안에 기꺼이 함께 해준 국민연금공단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전통예술의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하겠다 ”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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