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농민들에게 적합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25일부터 농업용저수지와 대형관정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질조사는 수질분석 전문기관에 의뢰해 농어촌 정비법 및 지하수법 등에 따라 저수지 5개 항목, 농업용 관정 14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다.

수질검사 대상은 농업용 저수지 116개소와 대형관정 215개소다.

진안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저수지와 농업용관정의 신뢰성 있는 수질자료 확보는 물론 오염원관리, 수질보전에 필요한 정보 및 오염현황과 변화추이에 대한 대응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온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재검을 실시하거나, 오염원인 해소 또는 대체수원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가뭄에 대비하고 추가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들샘 개발과 관정보수를 위한 사업비 1억4200만원을 추경에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군내 저수지나 농업용관정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강화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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