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다음달 17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집중감찰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집중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감찰반은 감사실장의 총괄 아래 2개반 6명으로 편성된다. 감찰반원들은 남원시 산하 전 기관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암행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휴가를 이유로 한 민원처리 지연 등 무사안일 행정행위, 휴가철에 편승한 금품‧향응수수 등 청렴의무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음주운전·도박·성범죄 등 공직기강 문란행위 외에도 공원·하천·계곡 등 피서객 편익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 등도 감찰 대상이다.

이환주 시장은 “휴가철에는 직무태만 등으로 주민불편이 초래되는 일이 빈번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집중 공직감찰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함으로써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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