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고등학생 독서인문학 캠프를 진행 중이다.

올해로 3기를 맞는 중학생 인문학 캠프와 7기째인 고등학생 인문학 캠프가 전북학생교육원에서 23일과 24일, 26일과 27일 각각 이뤄지고 있다. 캠프에서는 각 4명의 작가를 초청해 비경쟁 으로 독서토론한다. 저자와의 대화, 주제강연, 월드카페식 토론, 활동 경과 나눔 순.

캠프를 위해 도교육청이 앞서 선정한 48개 중고생 인문학 동아리는 4월부터 지정도서로 여러 활동을 했다. 중학생들은 이명석 임옥희 소재원 이정록 작가의 <논다는 것> <발레하는 남자 권투하는 여자> <아비> <까짓것>을 읽고 서평 쓰기, 부모님 전기 쓰기, 밤샘독서토론을 했다.

고등학생들은 이정모 심윤경 박남준 이문영 작가의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나의 아름다운 정원> <박남준 시선집> <웅크린 말들>을 읽고 토론하며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캠프는 학생들에게 고급 독자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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