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여름 휴가철 호남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서는 7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19일간)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 정비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운전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휴가철 여행객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전남․북 관내 일반국도 3,468km 및 공사가 진행 중인 44개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포장면 변형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파손 구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이 미비한 곳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

향후 폭염이나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도로 순찰 등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비상근무에도 나선다.

익산국토청은 또한 도로교통정보센터(063-837-1184)를 통해 하계 휴가철 기간 중 국도 및 인근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스마트폰 무료 애플 ‘통합교통정보’)하고, 도로전광판을 통해 교통사고, 정체구간 등 교통정보도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기간 중 호남지역 국도를 이용하다 불편이 있을 경우 도로불편신고전화(080-0482-000)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이번에 조기 개통하는 국도 23호선 용산-장흥 구간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호남지역 국도 12개 구간의 도로를 개통한 바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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