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피해 예방에 긴장하고 있다.

군산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집단폐사 등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피해 방지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을 가동, 축산농가 피해 예방과 피해상황 발생에 대비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했다.

채긍석 군산시 농정과장은 “폭염이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각 농가에서도 축사환경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폭염예방 메시지 수시 전파, 축사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그 동안 축사환경을 개선하고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송풍기 신규설치 및 교체가 필요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20여 대의 환풍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양계농가 및 축산농가에는 제빙기 및 안개분무기 설치 지원, 소에 대한 필수 미네랄 투여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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