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장수군의회(의장 김종문)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금번 임시회 기간 중에는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하게 된다.

김종문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8대 장수군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첫날,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흔들림 없는 초심으로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수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제8대 의회가 첫 보고를 받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주요업무 추진계획 속에 군민들의 여망이 잘 반영되어 있는지, 소외계층이나 지역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하며“업무보고에 임하는 공직자분들도 소신과, 책임있는 보고로 군정을 위해 발전된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회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희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장수군이 현재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인해 산림이 크게 훼손되고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임야에 조성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의 경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면적을 대폭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계획조례상 개발행위 기준 중 태양광시설 설치 시 적용하는 이격거리, 고도, 경사도의 기준을 더욱 강화하여야 하며, 지방자치단체가 태양광 발전소 대상지의 입지선정 문제에 대해 더 큰 권한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고 제도를 개선하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등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 허가가 나더라도 태양광 발전시설로 인한 피해발생시 장수군에서 해당지침을 면밀히 검토하여 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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