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개최하는 ‘2018년 청소년 자연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24일 완주군은 청소년 자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환경활동가 18명(회장 안수암, 상관중3)이 상관편백숲 일원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이서·봉동·삼례지역에 비해 청소년활동이나 시설이 부족한 상관지역 등에 청소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청소년들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주제로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수질과 자연환경 등을 개선하려는 고민을 했고, 이에 따라 기존 상관면에 거주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및 관계자 협의를 거쳐 청소년이 기획·주도하는 자연환경 개선프로젝트를 구성했다.

특히 상관편백숲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과 사진전을 개최하기 위한 사전교육 및 활동을 전개했으며, 전주천에서는 우리지역에 살고 있는 어종탐사 및 하천 주변 생태계 조사·수질검사(DO, COD)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측정을 위해 대기오염 조사(이산화질소 측정)도 진행했다.

청소년환경활동가 18명은 향후 환경개선 활동책자를 발간하고 사진전·토론회를 개최해 자연환경 개선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활동은 완주군이 운영·지원하며, 지도에는 정영희 상관중학교 교사가 맡는다.

이계임 행정복지국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원칙인 참여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이 자신과 관련된 일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문제에 아동·청소년이 주도가 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늘 지지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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