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가 소방차 길 터주기 ‘카 퍼레이드’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난 12월 제천 화재 당시 출동한 소방 굴절사다리차가 불법주정차량에 진입로가 막혀 인명피해가 확산됐던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소방 출동시 골든타임(5분) 안에 현장을 도착하는 것이 화재 진압과 구급활동에 효율적이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방출동로 = 생명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됐다.

이번 훈련에는 지휘차와 펌프차 등 소방차량 4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2명이 참여했고 훈련 차량은 전면에 플래카드 부착 및 홍보방송을 하며 전통시장과 아파트 등 출동장애지역에서의 시가행진을 집중 실시했다.

김봉춘 익산소방서장은 “소방차량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출동하는 긴급차량에게는 양보와 불법 주·정차 금지를 통해 출동로 확보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