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과 관련한 농식품부의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도내 3개소가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에 선정된 무주 천마종균 사업의 경우, 천마종균배양센터의 현대화 시설 도입 및 노후장비 교체에 의한 배양 환경개선으로 우량 종균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종균 공급으로 천마 재배농가의 수요량 충족 및 농가 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도 농업기술원의 딸기 원원묘 증식 보급시스템 구축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현재 조직배양실 운영 장비 구입과 비닐 온실 등 신축사업을 위한 설계 단계에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선정된 부안 마늘종구 사업은 우량 마늘 종자를 농가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기반시설인 하우스 시설은 설치 완료한 상태고, 건조 및 저장창고는 업체를 선정해 착공 중에 있다.
현재 전체 사업의 60% 공정으로 오는 10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종자기업 공동 활용 종합공정시설구축 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기반 구축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