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지난 24일 국군의무사령부와 외상 환자 진료 협력 체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원광 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경기도 성남에 자리 한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안종성)와 양 기관 관계자 일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전북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어 있는 원광대학교병원과 호남권*충청 국군 장병들의 외상 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최적의 진료 체계를 구축해 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진료, 교육, 연구, 봉사에 대한 협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의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기여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상 한자의 신속한 이송의 연락 체계 유지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외상환자 이송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외상 환자를 위한 24시간 진료 체계 유지, 전문 의료 인력*장비*시설 확보 및 유지, 수련 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상호 지원 활동을 통한 외상 환자 진료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최두영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설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군의무 사령부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 우리나라 국군의무사령부는 전 국군 장병의 질병과 건강 수호라는 숭고한 사명을 가지고 진료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맺은 협약이 양 기관의 의료 발전에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고 향후 응급환자 발생 시 본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은 “국군의무사령부는 환자제일주의를 모토로 해 전국에 있는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최근 공수부대 요원이 큰 사고가 있었는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신속하게 조치해주셔서 귀한 생명을 구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며 "오늘 뜻깊은 협약식을 통해 장병들이 조금 더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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