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

으로 선정됐다.

25일 완주군은 재난대비 태세강화를 위해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훈련평가는 훈련 기획, 설계, 실시, 평가·환류 등 4개 분야 24개 지표에 따라 사전 및 사후평가, 현장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5월 15일 이서면 소재의 한국식품연구원에서의 지진 및 화재발생 등 복합재난상황을 설정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 병원 등 16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훈련에서 실제와 같은 토론훈련 진행, 완벽한 상황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현장기반 훈련,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훈련을 함께 실시한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재난 발생 초기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직원대피,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대피 유도와 초기 화재진화활동 등 우수한 재난대응 역량을 선보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진이라는 대형재난에 민관군이 실전처럼 적극 협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완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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