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 진안 부군수가 군정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2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관내 주요 시설 29개소와 사업장 48개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 부군수는 먼저 백운면 소재 양계농가(산란계 농장)의 폭염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20여 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25일 기준 닭 6,000여 마리가 폐사해 진안군 관내 약6,000만원 규모의 가축피해가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될 것을 예상해 폭염피해 가축농가를 위해 폭염대비 가축관리대책을 시달하고, 가축 사양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가축 폭염피해 현장에서 최 부군수는 “폭염 피해방지사업과 가축재해보험사업 확대를 연차적으로 검토하겠다”며“농가들도 축사 단열재 부착 등 폭염시설관리와 축사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등 축사온도를 낮춰 폭염대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수박의 집중 출하를 시작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농산물 선별장을 둘러보고 마이산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유통 효율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한, 안정천과 주자천 하천 재해예방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며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생활 밀착형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탑영제 수변공원, 마이산 청소년 호스텔 등 마이산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사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최 부군수는 관련 업무팀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긍정적이고 적극적이 태도로 업무를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고 “여러분과 함께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예산 등에 문제가 있는 사업은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해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을 주문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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