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추경 예산 편성액 26억8,000여만원이 삭감됐다.

진안군의회는 16일부터 열린 제247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1회 추경예산 400억7,400여만원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14개 사업예산 26억8,293여만원을 삭감했으며, 군은 이들 14개 사업에 모두 33억4,900여만원을 요구했다.

요구액의 80%이상이 삭감된 셈이며, 전액 삭감된 사업은 12개 사업이다.

특히 이항로 군수가 중점을 두고 추진 하려한 양서류 박물관 등 자연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비 15억원이 전액 삭감돼 공약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한 가위박물관 찾아가는 전시 및 홍보, 가위박물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등도 의회에서 걸러졌다.

또한 마이산 월광폭포 조성사업을 추진 할 예산 4억원은 불요불급예산으로 처리됐다.

이밖에 돼지문화체험관 시설개선, 마이산 수공원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비도 삭감됐다.

7대 의회 시작과 함께 새로 선출된 정옥주 예결결산위원장은“ 군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여 질 수 있도록 상투적이고 전시적 사업으로 지적되는 사업들의 예산을 밀도 있게 봐 처리했다”며 “앞으로도 제반예산에 있어 군이 타당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의해 예산이 허투루 쓰여 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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